[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복귀한 강정호(31)가 팀 훈련을 차근차근 소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com의 피츠버그 전담 기자인 애덤 베리는 10일(한국시간) “강정호가 플로리다 브래든턴 파이리츠시티로 돌아온 지 10일이 지났다. 현재 강정호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것처럼 훈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팀의 트레이닝 파트 디렉터인 토드 톰칙의 말을 인용, “강정호가 라이브피칭, 주루 훈련,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복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그가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를 마친 것을 입증할 수 있을 때 기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강정호가 복귀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법원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았다. 이에 미국 정부가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서 1년 이상의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지난 4
강정호는 201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이듬해까지 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며 2년 통산 229경기 837타수 202안타 36홈런 120타점 타율 0.273을 기록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