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한국 탁구대표팀이 6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평양오픈은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투어 대회로,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참가는 10일 공식화 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탁구선수가 북한에서 열리는 ITTF 공인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사상 최초다. 1979년 평양 세계선수권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해 개최한 판문점 체육회담이 결렬된 후 39년 만에 성사됐다.
↑ 이달 초 스웨덴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했던 대한민국 탁구대표팀이 6월 평양오픈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News1 |
여자대표팀 선수 중 최효주를 제외한 4명은 이달 초 스웨덴 세계선수권에서 깜짝 단일팀을 구성했던 북한 대표팀과 재회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평양오픈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의 제출 마감일은 오는 14일까지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