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30)이 부상 회복 첫 경기에서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디그롬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일 팔꿈치 통증으로 10일짜리(4일부터 소급적용)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디그롬은 복귀전 첫 세 타자에게 24구 만에 3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복귀 첫 경기서 45구만에 강판됐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부상 악화로 인한 교체는 아니다. 메츠 구단은 ESPN을 통해 “늘어난 투구 수로 인해 내렸을 뿐 부상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CBS스포
한편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끝났다. 필라델피아는 6회 대타 닉 윌리엄스의 3점 홈런으로 역전했고,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면서 4-2 승리를 거뒀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