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두 번째 상대 멕시코가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멕시코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종 명단(23명)보다 5명이 많은 28명으로 한 달 남은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일은 6월 4일이다. 이 기간까지 멕시코는 웨일즈, 스코틀랜드와 두 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 멕시코는 28명의 2018 러시아월드컵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정예 멤버로 구성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카를로스 벨라, 기예르모 오초아 등 뽑을 선수는 다 뽑았다.
베테랑이 다수 포진한 것이 눈길을 끈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자만 4명이다. 30대도 11명이다.
1979년생 라파엘 마르케스도 이름을 올렸다. 마약밀매 조직에 연루됐다는 조사를 받아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멕시코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졌지만 다시 부름을 받았다.
1997년 A매치에 데뷔한 마르케스가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경우, 2002 한일월드컵부터 5회 연속 월드컵 출전 기록을 세운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4골을 터뜨리며 금메달을 안
1997년생 에드손 알바레스가 발탁됐으나 A매치 10경기 출전 경험이 있다. 28명의 선수 중 최소 출전 기록도 9경기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월 24일(한국시간) 자정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