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해결사는 김재환이었다. 김재환이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두산의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에 6-4로 승리했다. 3-4로 뒤진 9회 동점을 만든 다음 김재환이 결승 2점 홈런을 치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10일 광주 KIA전 이후 지속되던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지난 3일 잠실 KT전부터 이어오던 홈 3연패까지 벗어났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 1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SK에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에 다시 올랐다. 두산은 4-4 동점이던 9회 말에서 김재환의 끝내기 투런포로 6-4로 승리했다. 김재환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기 위해 헬멧을 벗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경기 후 김재환은 "주자가 득점권이 아니라 내 스윙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며 "앞선 타석에서 결과는 별로였지만 타이밍이 맞아나가고 있어 자신감이 생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