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20일 구본무 LG 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LG 트윈스도 경기에 앞서 몇 가지를 조정했다.
20일 잠실 한화전을 앞둔 LG는 이날 당초 일요일 홈경기마다 계획된 새 서울 유니폼을 입지 않기로 했다. 또 기존 홈 유니폼에 검정 리본을 부착, 애도를 표할 예정이다. 응원단 역시 앰프 사용을 하지 않을 예정이며 치어리더 응원 역시 펼쳐지지 않는다. LG는 상대팀 한화에게도 이에 대한 양해를 구했고 양 팀 모두 이와 같은 조치를 한다.
별세한 구본무 회장은 지난 1990년부터 2007년까지 LG 트윈스 구단주를 역임했으며 구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 LG가 20일 한화전서 응원전을 펼치지 않는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