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FC서울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2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4라운드 FC서울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34점으로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서울은 승점 15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초반 서울의 공세에 시달렸으나 곧 주도권을 가져오며 서울과 치열한 난타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연이은 선방에 가로막히며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리그1 전북과 FC 서울의 경기가 벌어졌다. 전북 이동국이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추가골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상암)=김재현 기자 |
선제골을 넣은 전북은 계속 공세를 주도했다. 후반 28분에는 서울 신진호가 퇴장당하면서 전북이 한층 더 유리해졌다. 이는 결국 후반 37분 서울 곽태휘의 자책골과 39분 임선영, 43분 이동국의 추가골로 이어지며 대승을 완성했다.
인천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은 1-1, 상주 상무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도 0-0 무승부로 끝났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