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3경기 모두 역전승이다. 그동안 역전패(18패·리그1위)가 너무 많았는데, 3경기 연속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상승세를 탔다. 삼성에게도 추격할 수 있는 힘이 생긴 셈이다.
타선의 힘이 컸다. 그 중심에는 강민호가 있었다. 이원석 등 타자들의 활약도 있었지만, 2경기 연속 결승홈런을 때리며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했다.
↑ 최충연(사진) 등 불펜진의 활약에 삼성은 23일 롯데전에서 승리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날 경기에서는 특히 불펜진의 활약이 좋았다. 5회에서 역전한 뒤, 불펜진이 경기를 잘 잡아줬다. 김승현이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심창민이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잘 막아냈다. 이날
또한 최충연이 경기를 잘 마무리 지었다. 최근 장필준이 불안한 가운데 최충연이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했다. 부담을 느낄 법 했지만 잘 막아냈다.
불펜진에서 경기를 잡아주니까 승부를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불펜진의 힘이 중요할 것이다.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