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출루 본능을 뽐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 1삼진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5로 올랐다. 팀도 난타전 끝에 12-10으로 이겼다.
이날 다섯 차례 타석에 들어섰는데 그중 네 번을 출루했다.
↑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의 대역전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전까지 0-4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4회말 공격에서 마자라의 투런 홈런, 이어 로널드 구즈먼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5-4로 역전했다.
양키스도 끈질겼다. 5회초 공격 1사 2, 3루에서 오스틴 로마인의 1타점 우전 안타에 이어 글레이버 토레스의 스리런 홈런, 애런 저지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10-5로 뒤집었다.
텍사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5회말 추신수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다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3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마자라의 내야안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절정은 6회였다. 추신수는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데이빗 로버트슨을 상대했는데, 상대의 커브에 속지 않으며 볼넷을 얻었다. 이어 카이너-팔레파의 밀어내기 볼넷, 주릭슨 프로파의 주자 일소 2루타가 터지며 11-10으로 역전했다. 이 2루타가 결승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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