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31)가 마이너리그부터 천천히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우측 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스탈링 마르테와 강정호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팀의 트레이닝 파트 디렉터인 토드 톰칙의 말을 인용, “강정호가 더 높은 수준의 투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 피츠버그 언론이 강정호가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AFPBBNews=News1 |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과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기 전까지는 급하게 복귀
하지만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정호는 2017년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했으나 타율 0.143, 1홈런 4실책 등으로 부진한 끝에 방출됐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