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가 헨리 라미레즈(34)를 정리했다.
레드삭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복귀시키면서 25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라미레즈를 양도지명 처리하다고 발표했다.
라미레즈의 양도지명 소식은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 언론이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 보스턴이 라미레즈와 결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레드삭스와 4년 8800만 달러, 1년 베스팅 옵션을 추가해 계약했던 라미레즈는 계약 마지막 해 도중 팀을 떠나게됐다. 이번 시즌 연봉은 1500만 달러다. 그가 FA 시장에 나올 경우 최소 연봉에 영입할 수 있다.
라미레즈는 보스턴에서 5시즌동안 431경기에 출전, 타율 0.260 출루율 0.326 장타율 0.450을 기록했다. 첫 시즌 좌익수로 뛰었지만 적응에 실패했고 이후 1루수와 지명타자로 뛰었다.
이번 시즌은 44경기에서 타율 0.254 출루율 0.313 장타율 0.395 6홈런 29타점을 기록중이었다. 보스턴은 이미 미치 모어랜드, 브록 홀트, 블레
페드로이아는 오프시즌 기간 무릎 연골 재생술을 받고 재활중이었다. 지난 15일부터 트리플A 포우투켓에서 재활 경기를 치러왔는데 5경기에서 14타수 1안타 3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