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가 SK와이번스 타선에 호되게 당했다.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도 흔들리며 매 이닝 실점하며 무너졌다.
휠러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와의 팀 간 5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5개. 6패 위기다.
올 시즌 10경기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인 최근 2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 하며 좋지 않다.
↑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2회말 2사 만루에서 한화 휠러가 SK 로멕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
2회도 위기였다. 김성현에게 안타, 나주환에게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 3루가 됐다. 이성우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노수광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1-2 역전. 이어 한동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최정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으나 로맥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추가 실점했다. 휠러는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여기서 한화 한용덕 감독이 박종철 구심에 볼판정을 항의하기도 했다.
휠러는 계속 흔들렸다. 3회에는 3연속 안타로 순식간에 2실점했다. 이어 4회에는 먼저 2
마운드는 장민재가 받았다. 장민재는 정의윤을 잡아내 휠러의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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