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선수팔이 장사가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지난해 넥센이 주도한 트레이드 4건의 또 다른 당사자 구단인 SK와이번스와 KIA타이거즈도 의심을 사고 있다. 하지만 두 구단 모두 “현금은 없다”고 부인했다.
28일 KBS 보도를 통해 넥센이 지난해 NC다이노스, kt위즈와 실시한 트레이드 과정에서 상대 구단으로부터 각각 1억원과 5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구단들도 모두 인정했다. 넥센은 NC와는 좌완 강윤구를 보내고 우완 김한별을 받았고, kt에는 내야수 윤석민을 내주고 좌완투수 정대현, 서의태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트레이드 외에도 두 차례 더 트레이드가 있었다. 상대는 바로 KIA와 SK와도 선수를 주고 받았다.
↑ 지난해 넥센에서 KIA로 트레이드 된 김세현. 사진=MK스포츠 DB |
SK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5월 18일 좌완 김성민과 팔꿈치 수술로 인한 재활중이었던 좌완 김택형을 서로 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SK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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