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효주가 4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을 목전에 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미국 앨라배마주의 숄 크리크 클럽(파72·6732야드)에서 4일(한국시간) 2018시즌 LPGA(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US오픈 최종라운드에 임한 김효주는 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1위를 차지하여 연장에 임했으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막혔다.
세계랭킹 67위 김효주는 2018 LPGA 투어 US오픈 마지막 날 에리야 쭈타누깐과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1차 연장 버디로 승기를 잡는 것 같았지만 2·4차 연장 보기를 범하여 대회 제패가 무산됐다.
↑ 김효주가 2018 LPGA 투어 US오픈 최종라운드 1번 홀에서 퍼팅 코스를 탐색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2018 LPGA 투어 US오픈 챔피언이 김효주가 됐다면 한국은 통산 10번째(9명째) 우승을 완성할 수 있었으나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김효주 개인으로서 2014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359일(3년 8개월 21일) 만에 통산 2번째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실패했다.
프로통산 16승에 도전했던 김효주는 LPGA 3승 및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10승을 기록 중이다. 유럽투어와 일본 무대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2016 브리티시오픈 이후 2년 만에 그랜드슬램 대회 개인 2번째 제패에 성공했다. 세계랭킹도 지금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박성현 외에도 2015년 전인지와 2008·2013년 박인비, 2012년 최나연과 2011년 유소연, 2009년 지은희와 2005년 김주연, 1998년 박세리까지 총 8명이 LPGA 투어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