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같은 지구 팀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도 이에 기여했다.
텍사스는 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경기 7-4로 이겼다.
7회가 전환점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추신수가 있었다. 2-4로 뒤진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 추신수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이어진 8회말 루 트리비노를 상대로 아드리안 벨트레의 솔로 홈런, 조이 갈로의 투런 홈런이 이어지며 7-4로 역전했고, 이 점수를 지키며 시리즈 첫 경기를 이겼다.
텍사스는 1회초 선발 맷 무어가 2사 이후 세 타자에게 2루타 2개와 좌전 안타를 연속 허용해 2실점했지만 반격에 성공했다.
반격 무기는 홈런이었다. 4회 로빈슨 치리노스, 6회 주릭슨 프로파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추격했고 이후 홈런이 더 이어졌다.
텍사스 선발 무어는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4월 18일 탬파베이 원
오클랜드 선발 션 마네아는 5 1/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두 개를 맞은 트리비노가 패전투수가 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