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고졸 신인 강백호(19)가 데뷔 첫 연타석 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가 신재영을 상대로 홈런 두 방을 날렸다.
강백호는 0-2의 1회말 볼카운트 3B 1S서 신재영의 125km 슬라이더를 공략해 홈런을 쏘아 올렸다. 5월 27일 LG 트윈스전 이후 12일 만에 아치이자 두 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다.
↑ kt 강백호는 8일 수원 넥센전에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강백호는 3-2의 2회말에도 홈런을 다시 터뜨렸다. 2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신재영의 137km 속구를 힘껏 때렸다. 타구는
강백호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다. 그리고 시즌 9·10호 홈런으로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선수는 강백호를 포함해 총 27명이다. 신인선수는 강백호가 유일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