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SK와이번스와 광주 홈에서 열린 주중 첫 경기에서 KIA 승리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안치홍이다.
안치홍은 선제 결승타점에 승리의 쐐기를 박는 3점 홈런까지 폭발시키며 홀로 4타점을 올렸다.
12일 현재 타율 0.415로 타자들의 꿈의 타율인 시즌 4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안치홍의 장점은 크지 않은 체격을 최대로 활용해서 파워를 만들어 내는 능력과 배트의 발사 위치에서 컨택 포인트까지 힘의 전달 능력이 탁월한 것이다.
안치홍은 작년에 비해 준비 동작이 빨라졌다. 준비자세에서 배트를 얼굴 앞에 두고 있다가 뒤로 빼는 동작을 빨리 하면서 투수와의 타이밍에서 여유를 찾았다. 그 여유가 힘을 전달하는 스트라이드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좋은 컨택 포인트를 형성하며 4할 타율을 만들어 내고 있다.
↑ 사진 1. 트위스트 모델에서 탄성 에너지를 설명 할 수 있다. 자료인용= Takeyuki 2014 |
안치홍의 파워의 원천은 이상적인 힘의 분배를 통한 체중이동이다. 그 동작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최대한 이용해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다. 이 동작은 선수마다 차이가 있는데 이 동작을 부드럽게 연결시키는 것이 힘을 배트에 전달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 사진 2. 체중이동과 코킹 |
복싱 만화 ‘더 파이팅’에 나온 인상적인 말을 인용하고자 한다. “노력한다고 항상 성공 할 수는 없지,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노력했다는 걸
사진캡쳐=SBS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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