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의 참패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두번째 3안타 경기. 시즌 타율은 0.273으로 올랐다. 9회초 공격에서 세번째 안타를 때린 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대주자 교체됐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27경기로 늘렸다. 지난 5월 14일부터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2008년에 세운 자신의 개인 통산 최다 연속 출루 기록(28경기)에 한 경기차로 다가섰다.
↑ 추신수는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5회초에는 바뀐 투수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2호. 이날 텍사스가 기록한 3득점 중 2득점을 그의 발로 만들었다.
그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5-12로 크게졌다. 선발 바르톨로 콜론이 3 1/3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42번째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34승 32패. 12실점은 텍사스의 이번 시즌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이다. 앞서 지난 5월 3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한 차례 기록했다.
↑ 텍사스는 다저스 원정 첫 경기에서 참패를 당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1사 1, 2루 저스틴 터너 타석 때 나온 유격수 주릭슨 프로파의 실책은 치명타였다. 터너의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은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가 2루에 아웃시킨데 이어 프로파가 1루에 던졌는데 악송구가 나오면서 이닝이 끝나야 할 상황이 2사 2루로 이어졌다.
게속된 2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먹힌 타구는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가 낙하 지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흘리면서 1타점 2루타가 됐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다시 타순이 돌아온 그랜
메이저리그에서 두번째 선발 기회를 잡은 퍼거슨은 4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경기보다는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