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이 포르투갈을 제압하고 감독 교체 여파를 극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포르투갈이 열린다. 프로토 기록식 26회차 및 축구 토토 스페셜 트리플 21회차 대상경기.
스포츠방송 ESPN이 러시아월드컵 B조 1라운드를 앞두고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승리 가능성은 스페인 48%-포르투갈 25%다.
↑ 스페인 포르투갈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대행과 세르히오 라모스가 촬영에 임하는 모습. 이에로와 라모스는 레알마드리드 주장 선후배 관계다. 사진=AFPBBNews=News1 |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스페인이 10위, 포르투갈이 4위다. 1994년 이후 상대전적은 스페인이 3승 2무 2패로 포르투갈에 우위를 점한다.
스페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러시아월드컵 예선 G조 1위로 11회 연속이자 통산 15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고 성적은 2010년 우승.
포르투갈은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B조 1위로 5회 연속 및 11번째 본선 참가를 달성했다. 1966년 3위가 커리어 하이.
스페인축구협회는 13일 훌렌 로페테기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러시아월드컵 기간 사령탑은 페르난도 이에로 선수단장이 대행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레알마드리드는 2018-19시즌 지휘봉을 훌렌 로페테기에 맡겼다.
훌렌 로페테기는 러시아월드컵 준비 기간 성사된 레알마드리드와의 합의를 스페인축구협회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레알 발표 직전에야 훌렌 로페테기의 다음 시즌 이직을 알고 당황을 넘어 분노하여 다음 날 해임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훌렌 로페테기는 스페인축구협회의 양해를 미리 구했다면 러시아월드컵 스페인대표팀을 지휘하고 레알마드리드로 이직할 수 있었으나 일을 그르쳤다.
레알마드리드는 스페인축구협회 반응과 상관없이 7월 1일 훌렌 로페테기와의 감독 계약을 정상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포르투갈은 201
브루누 페르난드스는 포르투갈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으로 치러진 알제리와의 홈 평가전(3-0승)에서 전반 37분 쐐기골을 넣어 호평받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