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크로아티아가 나이지리아를 완파하고, 러시아월드컵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크로아티아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 예선 D조 1차전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무승부를 기록한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를 제치며 D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 크로아티아 모드리치가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칼리닌그라드)=AFPBBNEWS=News1 |
크로아티아는 선제골 이후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39분 크라마리치의 헤딩 슈팅이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42분 만주키치가 내준 공을 부르살리코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전에도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한 나이리지아는 후반 16분 이워비 대신 아메드 무사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
실점 직후 나이지리아는 이갈로를 빼고 이에나초를 넣었지만 반전은 없었고, 크로아티아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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