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이 남자 핸드볼에 이어 웃었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막한 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핸드볼 프리미어 6 우크라이나와의 첫 경기에서 36-20로 전날(16일) 남자대표팀의 승리에 이어 나란히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정지해(CB)를 중심으로 한미슬(LB), 유현지(PV, 이상 삼척시청)이 공격 전반에 나서며 전반10분경, 7-4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김선화(RW, SK슈가글라이더즈)의 속공과 정유라(RB, 대구시청)의 득점까지 터지며 전반25분, 17-11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종료 직전, 정유라의 연속 3득점까지 더한 한국은 전반을 20-12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 6월 17일 서울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프리미어 6 여자부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유현지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정유라가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MVP에 선정됐고, 정지해(6골, 1어시스트). 송해림(4골)이 승리를 뒷받침했다. 박미라, 박새영, 주희 골키퍼 3인방은 평균 45.9%의 방어율을 합작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남녀대표팀 한 경기씩을 마친 핸드볼 프리미어6는 18일 오후6시부터 SK핸드볼경기장에서 남자부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기와 오후7시45분 여자부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며, 두 경기 모두 K
한편 서울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2018 핸드볼 프리미어 6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종료된 이후 오후 9시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조별예선 첫 경기를 현장에서 단체응원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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