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계약을 목표로 한다는 한국 종합격투기 초신성. 이를 본 대선배 ‘스턴건’ 김동현이 짧고 굵은 충고를 던졌다.
로드FC 황인수는 16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UFC는 꿈의 무대”라면서 “언젠가는 출전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신 공식랭킹 기준 김동현은 UFC 웰터급(-77㎏) 15위다. 체육관 후배 황인수의 야망표출을 보고 “로드FC도 멋진 무대”라면서 “적수가 없을 정도로 (로드FC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쌓은 후 (UFC를) 생각하라”라는 조언을 남겼다.
↑ UFC 진출이라는 대망을 밝힌 황인수가 로드FC46에서 김내철을 공격하는 모습. 황인수는 종합격투기 데뷔 4연승이자 4KO승을 달리고 있다. 사진=로드FC 공식 SNS |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17일 황인수를 한국 미들급(-84㎏) 4위로 평가했다.
로드FC로 한정하면 초대 미들급 잠정타이틀전에서 자웅을 겨룬 최영과 김훈만이 황인수 위에 있다. 김훈은 계체 실패 감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만장일치 판정으로 최영에게 패하자 은퇴를 선언했다.
초대 로드FC 미들급 잠정 챔프 최영은 7월 28일 부상으로 장기 공백이 불가피했던 정규챔피언 차정환과 통합타이틀전을 치른다.
어느덧 황인수는 로드FC 챔피언급 바로 다음 가는 수준이라는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김동현은 ‘나중에 UFC를 갈 땐 가더라도 로드FC부터 완전하게 평정하라’라는 응원과 권유를 전했다.
황인수는 “로드FC를 제패하고
한편 김동현은 2018년 3분기 결혼계획을 공개했다. 예비신부와도 UFC 활동 기간 못지않게 오랜 연애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