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한국 박주호가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도중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스웨덴-한국 박주호 월드컵 데뷔전은 돌발 상황으로 인해 채 30분도 못 되어 끝났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18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한국이 진행됐다. 결과는 스웨덴 1-0 한국.
박주호는 4-3-3 대형의 왼쪽 수비수로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스웨덴-한국에 선발 기용됐다.
A매치 데뷔 후 박주호의 월드컵 역사는 2010년 명단 제외와 2014년 벤치 그리고 2018년 조별리그 첫 경기 선발 출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스웨덴-한국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박주호는 경기 시작 28분 만에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김민우(상무)와 교체됐다. 다친 부위의 특성상 대회 잔여 경기 역시 투입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박주호는 독일 분데스리가 51경기 1골 3어시스트와 스위스 슈퍼리그 47경기 1골 2어시스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예·본선도 챔피언스리그 13경기 및 유로파리그 15경기 1골 1어시스트라는 한국선수로는 드문 경력의 소유자다.
여기에 레프트 백/미드필더 및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다양성도 장점이지만 2018년 러시아대회 전까지는 월드컵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주호는 어느덧 31살이다. 스웨덴-한국은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자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직전 공개한 승률은 스웨덴 54%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스웨덴이 24위, 한국은 57위다. 상대 전적 역시 스웨덴이 한국에 3승 2무로 여전히 A매치에서 진 적이 없다.
스웨덴에 이어 한국은 24일 멕시코, 27일에는 독일과 러시아월드컵 F조 2, 3차전에 나선다. FIFA 랭킹은 독일이 1위, 멕시코는 15위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