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전년도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 12연승을 달렸다.
12연승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긴 연승이며, 1999년과 2004년 세운 구단 최다 연승과도 타이 기록이다. 애스트로스는 1999년과 2004년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휴스턴이 12연승을 달성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토니 켐프의 번트 시도 때 1루 주자가 아웃되며 1사 1, 3루로 변했지만, 조지 스프링어가 포수의 타격 방해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이었고 알렉스 브레그먼이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경기를 끝냈다.
휴스턴의 이번 시즌 두번째 끝내기 승리. 지난해 월드시리즈 5차전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인 브레그먼은 이번 시즌 휴스턴의 두 차례 끝내기 안타를 모두 만들었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
이날 불펜 게임을 치른 탬파베이는 일곱 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마무리 로모가 무너지며 허무하게 졌다. 시즌 네번째 끝내기 패배. 로모는 네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