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스트레일리에게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같은 팀 돈 매팅리 감독에게도 1경기 정지 징계를 내렸다.
스트레일리는 이틀 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타자 버스터 포지를 상대로 고의성 짙은 사구를 던졌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 빈볼을 던진 스트레일리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상황이 빈볼을 던지기 충분했다. 앞선 2회초 1사 2,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데릭 로드리게스가 마이애미 외야수 루이스 브린슨을 상대로 초구에 옆구리를 맞혔다. 앤디 플레처 주심은 바로 양 팀 더그아웃에 경고를 줬다.
이보다 앞서 19일 열린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브린슨이 9회초 동점 적시타를 때린 뒤 배트를 던져 샌프란시스코의 신경을 긁었다. 동점을 허용한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헌터 스트릭랜드는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3루까지 진루한 브린슨을 노려봤다.
샌프란시스코 포수 포지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릭랜드가 손을 내리친 것이 브린슨에 대한 분노와 연관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