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미림(28·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한화 약 22억2000만원)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미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호주 교포 이민지,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리젯 살라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가비 로페즈(멕시코)와는 1타 차다.
↑ 이미림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날 이미림은 1~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5, 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도 좋았다. 10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7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효주(23·롯데)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8·메디힐)이 4언더파 67타를 기록, 이정은·강혜지와 함께 공동 30위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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