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2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팀간 11차전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와 3회 두 타석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대호는 4회 무사 1,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LG 두 번째 투수 김영준과 대결해 2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7-2로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이자, 이대호의 시즌 20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2009시즌부터 5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세우게 됐다. KBO리그 7번째 기록. 이대호는 2012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5년 동안은 일본(오릭스-소프트뱅크)과 미국 메이저리그(시애틀)에서 활약했다.
↑ 2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1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 2루 주자 이대호가 민병헌의 안타 때 득점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