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세네갈 러시아월드컵 H조 2차전 혼다 게이스케 득점 직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일본이 세네갈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비기는 데 성공했다. 간판스타에서 조커로의 격하됐음에도 혼다 게이스케(파추카)는 월드컵 2경기 연속 반짝였다.
예카테린부르크 중앙경기장에서는 25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H조 2라운드 일본-세네갈이 진행됐다. 결과는 일본 2-2 세네갈.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MVP 혼다 게이스케는 일본-세네갈 러시아월드컵 H조 2차전 18분을 뛰었다. 콜롬비아와의 1라운드(2-1승)에 이어 선발이 아닌 교체로 투입된 것이다.
1-2로 지고 있던 러시아월드컵 H조 2라운드 일본 세네갈전 후반 33분 혼다 게이스케는 동점을 만들었다. 출전 6분 만에 골까지 넣었다.
혼다 게이스케는 콜롬비아를 상대한 러시아월드컵 H조 1차전에서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이번 대회 출전시간 대비 우월한 팀 공헌도가 인상적이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혼다 게이스케 개인 성적은 2경기 1골 1어시스트. 평균 19.0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4.74에 달한다.
이번 시즌 혼다 게이스케는 9년의 유럽 생활을 마치고 멕시코 1부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2016-17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추카 소속으로 32경기 10골 7어시스트.
혼다 게이스케는 파추카 첫해 좌우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90분당 공격포인트 0.62라는 준수한 개인 활약으로 북중미 무대에서도 잘 적응했다.
클럽 축구에서 절치부심한 혼다 게이스케는 러시아월드컵 H조 2라운드 일본 세네갈전에서도 효율 그 자체였다. 13차례에 불과한 볼 터치만으로 골까지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나 놀라움은 이것뿐이 아니다.
혼다 게이스케는 일본-세네갈 러시아월드컵 H조 2차전에서 제공권 우위와 프리킥 유도 역시
스루패스는 수비 배후를 노리는 공격법이다. 러시아월드컵 H조 2라운드에서 일본을 상대한 세네갈은 혼다 게이스케 투입 후 날카로운 결정력과 패스에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 보니 실점 허용 후 재역전을 도모할 여력이 부족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