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2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39.28%가 일본-폴란드(1경기)전에서 일본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했다고 27일 밝혔다.
폴란드 승리 예상은 34.43%로 나타났고, 무승부는 26.28%로 집계됐다. 최종 스코어 예상에서는 1-1 무승부가 16.65%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2-1 일본 승리(14.42%)와 1-2 폴란드 승리(12.66%) 순이었다.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일본과 폴란드가 만난다. 양 팀은 지난 1, 2차전 결과에 의해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일본은 1승 1무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폴란드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일본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같은 조의 세네갈-콜롬비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 티켓을 획득한다.
월드컵 두 달 전 감독 교체로 인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일본은 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이 낮게 예견됐다. 그러나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주장 하세베 마코토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혼다 케이스케가 활약하는 등 베테랑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일본은 1차전 콜롬비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고, 2차전 세네갈 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물오른 경기력과 함께 16강 진출의 의미부여까지 있는 일본에게 이번 경기 변수는 폴란드의 조별리그 ‘징크스’다. 폴란드는 월드컵에서 2패 뒤 1승을 챙기는 기록을 자주 보여줬다. 폴란드는 2002년 한ㆍ일 월드컵에서 2패 뒤 미국과의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에콰도르와 독일에 패한 뒤 마지막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게 2-1로 승리했다.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는 폴란드의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는 일본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판이다. 만일 일본이 이번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되면, G조의 잉글랜드 혹은 벨기에와 맞붙게 된다.
세네갈-콜롬비아(2경기)전에서는 세네갈 승리 예상(54.31%)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양 팀의 무승부 예상(24.75%)과 콜롬비아 승리 예상(20.93%)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2-1 세네갈 승리가 19.67%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잉글랜드-벨기에(3경기)전에서는 양 팀의 무승부 예상(34.03%)과 벨기에 승리 예상(34.00%), 잉글랜드 승리 예상(31.94%)이 비슷한 수준을 보여 치열한 접전 승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27회차는 28일 저녁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