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26일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KIA타이거즈와 상대한다. 이적 후 처음 1군에 콜업된 윤정우는 그대로 7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KIA와 경기를 갖는 SK는 비로 취소된 전날(26일)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 투수도 앙헬 산체스 그대로다. KIA 선발도 역시 양현종이다.
SK는 상대 선발이 좌완인 만큼 우타자를 전진 배치했다. 1번 우익수로 나서는 노수광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타자다. 특히 전날 1군에 콜업된 윤정우의 이름이 눈에 띈다. 이날 윤정우는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 SK와이번스 윤정우가 27일 KIA타이거즈전에 7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지난해 4월 이적 이후 SK유니폼을 입고 1군 첫 출전이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1군 기록은 KIA(2011, 2016시즌)와 LG(2012시즌)에서 기록한 게 전부다. 경기 전 만난 윤정우는 “계산해 보니, 1군에 다시 올라오는데 600일이 넘게 걸렸다”며 “결과를 생각하면서 야구를 하면 잘 안 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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