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정우영과 독일의 요나스 헥토어가 넘어지는 모습입니다.
한국 골키퍼 조현우가 독일 마츠 후멜스의 슛을 막고 있습니다.
후반 11분 한국 구자철이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 넘어진 뒤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황희찬이 대신 투입됐습니다.
후반 19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 마르코 로이스와 부딪혀 넘어졌지만 주심은 오히려 손흥민의 시뮬레이션 액션을 선언, 옐로카드를 꺼내 드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후반 48분 손흥민의 코너킥 상황에서 독일 수비수의 발을 맞고 흐른 볼이 골대 정면에 있던 김영권에게 이어졌고, 김영권은 정확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김영권의 골이 VAR 판독결과 골로 인정되자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후반 51분 손흥민이 텅 빈 독일 골대를 향해 추가골을 꽂아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