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반응을 논하자면 최근 3년 연속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선정된 마츠 후멜스(바이에른 뮌헨)를 빼놓을 수 없다. 손흥민(토트넘)에게 여러 차례 혼쭐이 났던 과거가 되풀이됐기 때문이다.
한국은 27일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나란히 1승 2패 승점 3을 기록한 한국(0)과 독일(-2)은 득실차로 F조 3, 4위를 가리긴 했으나 러시아월드컵 16강 좌절이라는 결과는 같았다.
↑ 독일 반응을 논하자면 분데스리가 베스트11 마츠 후멜스를 빼놓을 수 없다. 손흥민에게 여러 차례 혼쭐이 났던 과거가 되풀이됐기 때문이다. 후멜스에서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에서 손흥민을 수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2015-16 독일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이 직전 경기 퇴장 때문에 한국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3라운드에 결장했다.
마츠 후멜스는 클럽 동료 제롬 보아텡 공백 여파로 목등뼈가 좋지 않음에도 독일-한국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선발 명단에 포함되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손흥민 제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소속으로 마츠 후멜스가 중앙수비수로 출전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득점한 바 있다.
2012-13시즌 함부르크는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3-2승) 및 21라운드 원정경기(4-1승)에서 모두
손흥민은 한국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막진 못했으나 3경기 2득점으로 분전했다. 마츠 후멜스의 낙담으로 대표되는 독일 반응의 원천이 된 골로 A매치 70경기 23득점 7도움이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