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멕시코 국민들의 '한국사랑'이 뜨겁다. 한국 덕분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멕시코 현지 축구팬들이 감사를 표하기 위해 2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 한국대사관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멕시코 국기와 한국 국기를 흔들며 자국의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멕시코는 27일 스웨덴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에서 0-3으로 졌다.
동시에 진행 중인 러시아월드컵 F조 경기에서 한국이 독일에 졌다면 멕시코는 득실차에 밀려 대회 2승을 하고도 16강이 좌절되는 상황이었다.
↑ 멕시코시티의 주 멕시코합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에는 한국 승리 덕분에 러시아월드컵 16강이 확정되자 현지 축구팬들이 몰려왔다. 사진=대사관 직원 신창호 씨 제공 영상화면 |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F조 3라운드 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완파했다.
멕시코시티의 주 멕시코합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대한민국 대사관 앞에 집결한 멕시코인들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기쁨을 만끽하면서 스페인어로 한국을 외치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영상=주 멕시코합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 신창호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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