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선발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여러 팀의 젊은 투수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번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신예 에이스가 타겟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디트로이트의 우완 선발 마이클 풀머(25)를 관찰하기 위해 코메리카파크로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키스는 선발 투수 로테이션에 두 개의 구멍이 뚫린 상황이다. 조던 몽고메리(26)가 팔꿈치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 됐고, 다나카는 10일 양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도밍고 헤르만, 조나단 로아이시가 등이 대체 선발로 활약하고 있지만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양키스는 더욱 좋은 투수를 원할 수 밖에 없다.
↑ 선발진 보강을 노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디트로이트의 젊은 선발 마이클 풀머에게 관심을 표했다. 오클랜드전 경기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하지만 메츠 측에서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의 대가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일단 협상이 멈춰 있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양키스의 레이더에 걸린 것이 풀머다. 그는 2016시즌 혜성같이 나타나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고, 2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약체 디트로이트의
물론 풀머 외에도 가능성은 열려있다. 캐시먼 단장은 “메츠 뿐 아니라 다른 구단과 계속 논의를 나눌 생각이다. 하지만 보스턴 레드삭스는 예외다”라고 덧붙였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