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월드컵 16강 대진표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은 당연히 없다. 대회를 조기 마감한 대한민국은 간판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의 유럽 상위리그 진출이라는 희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한국은 27일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1승 2패 3득점 3실점의 한국은 전체 19위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쳤다.
김영권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2분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전 대회 우승팀 독일을 월드컵 16강 대진표에서 지워버린 득점이다.
↑ 월드컵 16강 대진표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은 당연히 없다. 대회를 조기 마감한 대한민국은 간판 수비수 김영권의 유럽 상위리그 진출이라는 희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결승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
통계 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김영권은 러시아월드컵 경기당 3.7차례 걷어내기와 1.3번의 슈팅차단 그리고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혼자서 평균 6차례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는 얘기다.
‘유럽 5대 리그’는 스페인/잉글랜드/이탈리아/독일/프랑스 1부리그를 말한다. ‘시나닷컴’은 “월드컵 16강 대진표에 한국이 없다보니 김영권과 유럽 측이 실체 접촉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금전적으로도 좋은 대우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김영권은 201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우수수비수 및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황금기를 구가했다.
클럽 축구선수로도 김영권은 2013~2016년 중국 슈퍼리그 베스트11에 4시즌 연속 선정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시나닷컴’은 “김영권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러시아월드컵 우승 후보였던 독일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