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뉴캐슬 계약 직접 밝히며 의미심장 발언…누리꾼 "더 뛰어 줬으면 하는게 팬 마음"

↑ 기성용 뉴캐슬=MK스포츠 DB

기성용이 뉴캐슬 계약을 밝히며 태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 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일 기성용은 영국에서 뉴캐슬과의 계약을 마친 뒤 입국, “유럽 진출 이후 어떤 결정을 할 때마다 대표팀을 고려하고 배려와 희생을 했는데, 이제는 경기를 좀 더 많이 뛸 수 있는 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혼자만의 결정은 아니기 때문에 확실하게 은퇴한다고는 얘기를 못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마음은 정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기성용은 “마지막 월드컵이라 여러 가지 감정을 느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치러준 것이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히며 은퇴 시사를 밝혔다.

기성용 뉴캐슬 발언에 누리꾼들은 "지역예선은 모르겠고, 본선진출 되면 4년후 기성용 몸상태, 폼이 좋다면 본선에는 꼭 필요한 선수고 제 역활 해줄 선수라 생각함.. 무릎 상태 안좋고 여태까지 고생많이 해줬지만 더 뛰어 줬으면 하는게 팬 마음이지", "은퇴하기에는 아직 기성용만한 대체 선수가 없는데","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성용이 새로 둥지를 튼 뉴캐슬은 EPL 명문구단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영국 북동부 뉴캐슬이 연고지로 1892년 창립됐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