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가 콜롬비아를 넘어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표면적으로는 페널티킥 성공 및 승부차기 1번 키커 해리 케인(토트넘)이 일등공신이겠으나 경기운영에는 클럽 동료 키런 트리피어 그리고 제시 린가드(맨유)의 공헌이 컸다.
모스크바의 옷크리티예 아레나에서는 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전 잉글랜드-콜롬비아가 열렸다. 결과는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4-3으로 잉글랜드가 콜롬비아를 제치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통계 회사 ‘옵타 스포츠’ 러시아월드컵 16강 공개자료를 보면 잉글랜드 콜롬비아전 기대 득점 패스 공급 상위 3명은 제시 린가드와 카일 워커(맨시티) 그리고 키런 트리피어로 나타났다.
↑ 잉글랜드 콜롬비아전 러시아월드컵 16강 득점 기댓값 누적 패스 톱3에 든 키런 트리피어와 제시 린가드가 네덜란드와의 원정 평가전 골 이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키런 트리피어는 2017년 6월 이후 출전한 A매치 잉글랜드 콜롬비아전까지 10경기에서 9차례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오른쪽 윙백으로 중용된다.
제시 린가드의 장점은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다. 맨유 소속으로 131경기 24득점 14도움을 기록하는 동안 좌우 미드필더/날개 등 측면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세컨드 스트라이커-센터포워드 등 중앙 역할도 섭렵했다.
잉글랜드 콜롬비아전 포함 러시아월드컵 기간 제시 린가드는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온다
제시 린가드는 러시아월드컵 동안 1득점 1도움, 키런 트리피어는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가 12년 만에 월드컵 톱8에 복귀하는데 두 선수의 지분도 분명 존재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