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 토종에이스 고영표(27)가 이번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한다.
kt는 10일부터 12일까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끝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뒤, 올스타 브레이크를 갖는다.
김진욱 kt 감독은 10일 경기에 앞서 “오늘 피어밴드에 이어 내일은 더스틴 니퍼트, 금민철이 차례로 등판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을 그대로 지키겠다는 뜻이다.
↑ 고영표가 오는 12일 수원 두산전에 불펜 대기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에 김 감독은 “중간점검 차원에서 내보낼 생각이다. 금민철 뒤에 등판시키겠다.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고영표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5승 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들어 2연승을 달리며 제 페이스를 되찾았다.
김 감독은 최근 선발로 두 차례 등판했던 김사율에 대해선 “후반기에도 선발로 등판시킬지 아직 결정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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