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 대진으로 확정됐다. 사진=월드컵 공식 SNS |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을 확률, 즉 통산 2번째로 월드컵을 제패할 공산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16일 오전 0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프랑스-크로아티아가 진행된다.
러시아월드컵 4강 결과는 프랑스 1-0 벨기에 및 크로아티아 2-1 잉글랜드. 크로아티아는 16강 및 8강 승부차기에 이어 준결승도 연장전을 치렀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공개한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승률은 프랑스 59%-크로아티아 41%.
프랑스는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직전 ‘사커 파워 인덱스’로부터 러시아월드컵 우승 가능성이 55%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준결승 이후 정상 등극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프랑스 7위, 크로아티아 20위. 1998년 이후 A매치 상대전적 역시 3승 2무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에 앞선다.
월드컵 프랑스-크로아티아는 7313일(20년 8일) 만이다. 1998년 개최국으로 임한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2-1로 격파하고 내친김에 사상 첫 우승까지 쟁취했다.
프랑스 크로아티아전은 1998년 자국 대회와 2006년 독일 대회에 이은 3번째 월드컵 결승이다. 개최국으로 정상에 오른 1998년의 기쁨과 준우승에 그친 2006년의 아쉬움이 엇갈렸다.
러시아월드컵 프랑스전은 크로아티아 첫 월드컵 결승이다. 1991년
독립 후 첫 출전인 1998년 프랑스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3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3차례 16강 좌절 및 1번의 예선 탈락을 겪은 크로아티아는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역대 최고 성적을 이미 경신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