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가 ‘월드컵 결승 자책골 1호’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만주키치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서 전반 18분 자책골을 기록했다.
만주키친느 앙투안 그리즈만이 골문 앞으로 올린 패스를 프랑스 선수들과 경합했다. 그의 머리를 닿은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가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 월드컵 결승 1호 자책골을 기록한 마리오 만주키치(오른쪽에서 세 번째).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 = News1 |
12일 잉글랜드와 준결승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던 만주키치는 역사적인 결승 무대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역대 월드컵 48번째 득점이다.
한편, 전반 30분 현재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1골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8분 프리킥 기회서 이반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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