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한이정 기자] 연예인 야구단 라이벌로 손꼽히는 조마조마와 폴라베어스가 뜨거운 접전을 펼쳤다. 뒷심을 발휘한 폴라베어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3승째를 챙겼다.
폴라베어스는 16일 경기 남양주시 에코킹구장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조마조마와 만나 11-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폴라베어스는 대회 3승째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마찬가지로 3승째를 노리던 조마조마는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했으나 4회초 폴라베어스에 6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 주현화, 성유빈이 병살을 잡아내 이닝을 마친 뒤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남양주)=천정환 기자 |
조마조마 역시 선발 황인성의 호투와 안정적인 수비에 힘입어 실점을 내지 않았다. 조마조마는 3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잘 풀어갔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 2회말 조마조마는 안타, 사구 등으로 출루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노현태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연이어 적시타가 터져, 한 이닝에서만 5득점을 쓸어 담았다.
0-6인 6점차로 뒤진 폴라베어스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때리며 추격하는 듯 했으나 병살타가 나와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 심현섭 조마조마 감독과 조빈 폴라베어스 감독이 경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천정환 기자 |
6-6인 5회초에서 폴라베어스는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주현화의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후속 주자들의 활약으로 추가점을 기록해 8-6 2점차로 달아났다.
2점차 리드 중인 폴라베어스는 구원 등판한 성유빈이 1⅔이닝 동안 3탈삼진 1실점으로 조마조마를 막아내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점차 리드도 부족한 듯, 폴라베어스는 2사 만루에서 박정재의 싹쓸이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기록,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조마조마는 마지막 이닝에서 1점을 추가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 했다.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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