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47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케빈 키스너(미국)가 단독 선두에 나섰다.
키스너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74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2위 선수들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31)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8위로 순항했다.
2008년 US오픈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로 김시우(23) 등과 함께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1개,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로 5오버파 76타를 치고 공동 129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는 강성훈, 김시우 외에 안병훈(27)이 2오버파 73타로 공동 72위, 박상현(35) 5오버파 76타로 공동 129
최근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케빈 나(35)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 역시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우승자 마이클 김(25·미국)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72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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