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침묵을 깼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9회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1-3으로 뒤진 1사 주자없는 상황, 카일 바라클루를 상대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가운데 몰린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 최지만이 탬파베이 이적 이후 첫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선 세 타석은 타격 내용이 좋지 않았다. 2회 첫 타석 2루수 앞 땅볼, 4회 루킹삼진, 7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9회 홈런으로 침묵을 깼다. 시즌 타율은 0.208이 됐다.
탬파베이는 2-3으로 졌다. 4회초 무사 1, 2루에서 마틴 프라도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미겔 로하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있던 스탈린 카스트로가 홈으로 들어오며 한 점을 더줬다.
4회말 조이 웬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7회초 카메론 메이빈에게 홈런을
탬파베이는 이날도 다섯 명의 불펜 투수가 불펜 게임을 벌였다. 두번째 투수로 나온 라이언 야브로우가 4이닝을 소화했다.
마이애미 선발 파블로 로페즈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두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