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은 이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년 전 인천 대회 때의 금메달 8개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 남자 사브르 4총사가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날렵하게 찌르기 공격을 하고, 또 잽싸게 피하기를 반복합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남자 사브르 대표팀입니다.
실력뿐만 아니라 훤칠한 신장에 잘 생긴 외모로도 인기가 높은데,
최고참 김정환부터 세계 2위 구본길, 김준호, 막내 오상욱까지 신구조화도 잘 어우러져 아시안게임 개인과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가 유력합니다.
▶ 인터뷰 : 구본길 /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 "이변이 없는 한 (단체전에선) 꼭 금메달 딸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있고요. 개인전은 2명이 뛰니까 한국 선수끼리 결승에서 만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이고."
펜싱 대표팀의 이번 아시안게임 목표는 4년 전 인천 대회 금메달 8개를 뛰어넘는 전 종목 메달 획득.
▶ 인터뷰 : 김지연 / 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 "마지막 (아시안게임)일 수도 있으니까 인천아시안게임 때는 못해봤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이렇게 따보고 싶습니다."
새로운 메달밭이자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펜싱 대표팀은 막바지 담금질을 마치고 오는 14일 결전지로 향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