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불펜을 보강했다.
어슬레틱스는 1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불펜 페르난도 로드니(41)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트윈스에 우완 투수 다코타 챌머스(21)를 내주는 대가로 로드니를 받아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로드니는 16시즌동안 874경기에 등판한 베테랑이다. 경기를 끝낸 뒤 하늘을 향해 화살을 겨누는 시늉을 하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통산 32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세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 오클랜드가 로드니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뉴욕 메츠에서 쥬리스 파밀리아를 영입하며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함께 필승조를 구축한 오클랜드는 로드니까지 보강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트윈스로 이적한 챌머스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다. 이번 시즌 대부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고 상위
돈 슐즈 벨로잇 투수코치는 '벨로잇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구위를 갖춘 투수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조금 다듬을 필요가 있다. 가끔 공을 너무 세게 던지려고 한다"는 평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