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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멀티포’ 송성문 “잘 풀리니까 편하게, 자신 있게”

기사입력 2018-08-11 22:30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최근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송성문(22)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인생경기’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송성문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홈런 6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멀티홈런.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2회말 1사 1루에서 임찬규의 120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긴 송성문은 6회말 2사 1,2루에서 진해수의 119km 커브를 노려 또 한 번 아치를 그렸다.
데뷔 첫 멀티홈런을 기록한 송성문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고척)=한이정 기자
↑ 데뷔 첫 멀티홈런을 기록한 송성문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고척)=한이정 기자
송성문 등 젊은 타자들의 활약에 넥센은 8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는 팀 창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 지금까지 총 3차례 있었다. 2012년 5월 12일서부터 23일까지, 2014년 4월 9일부터 22일까지, 그리고 2015년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다.
경기 후 송성문은 “5안타 쳤던 한화전 때보다 이번이 더 인생경기였다”고 크게 웃었다. “한화전은 팀이 이미 크게 이기고 있었지만, 오늘은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을 상대로 팽팽한 상황에서 기록한 것이라 더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구 인생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처음 친 홈런은 넘어갈 줄 몰랐는데, 두 번째 홈런은 맞자마자 직감할 수 있었다. 1점차로 이기고 있던 상황이라 짧은 거 하나 치려고 했는데 운 좋게 실투가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좋은 타격감에 대해 송성문은 “잘 치고 있다기보다 투수들의 실투가 많이 들어온다. 운이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KIA랑 할 때 1안타 밖에 못 쳐서 한화전에 나갈 줄도 몰랐다. 근데 믿어주시니까 경기에 나설 때 책임감이 생기고, 멘탈적으로도 발전하는 것 같다.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못 하면 2군 내려갔고,

그런 점에 걱정이 많았는데 올해는 잘 풀리니까 더 편하게 매 경기 자신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성문은 “지금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 즐겁다.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 한 타석, 한 타석, 하루하루 100%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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