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새로운 외인 타자 제리 샌즈(31)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1군 선수들과 만났다.
샌즈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13일 일본으로 넘어가 비자를 해결하고 15일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경기장 시설이 정말 좋다. 팀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 기대된다”는 샌즈는 “오늘 감독님과 만나 자기소개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일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입을 열었다.
↑ 제리 샌즈가 12일 고척 LG전에 앞서 1군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진(고척)=한이정 기자 |
넥센은 샌즈가 파워를 동반된 좋은 스윙 궤적과 뛰어난 선구안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샌즈 역시 자신의 장점을 ‘파워’로 꼽았다.
샌즈는 “팀에서 내게 기대하는 점이 장타 생산 능력일 것이다. 나 역시 그것에 중점을 두겠다”며 “나는 선구안이나 파워에 자신 있다. 수비에 있어선 빠르지 않아도 강한 어깨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상승세를 탄 넥센 야구를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샌즈는 “봤다. 최근 득점생산능력이 좋은 것 같다. 또 수비가 뒷받침되는 것 같아 인상적
이어 “라커룸에 잠시 들어갔는데 팀 분위기가 젊고 활기차고 활동적이었다. 환영을 많이 받았다.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샌즈는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장점을 잘 살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