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수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이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3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0분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선수는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우승에 앞장서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뽑힌 뒤 올해 7월 말 독일 2부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하며 독일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팀 합류와 함께 프리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이 선수는 정규리그 2경기 연속 활약하면서 K리그 MVP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 선수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과 수비를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경기를 조율했습니다.
홀슈타인은 그러나 경기 시작 15분 만에 하이덴하임의 원톱 공격수 로베르트 그라첼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홀슈타인은 5분 만에 만회 골을 터뜨렸고, 이 선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재성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혼전 상황에서 야니-루카 제라가 살짝 흘려주자 왼발 슈팅으로 상
홀슈타인은 후반 시작 직후 반덴 베르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인 열세에 놓였습니다.
10명이 싸운 홀슈타인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