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는 5명. 김태형 두산 감독이 이들을 격려했다.
두산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팀 간 1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 후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갖는다. 18일 동안 치열했던 KBO리그는 잠시 멈춘다.
김태형 감독은 “백업 선수는 일찍 2군 경기에 투입시킬 것이고 주전 선수들은 휴식에 초점을 둘 것이다. 말 그대로 ‘휴식을 잘 취해야’ 한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로 인해 선수들 컨디션 조절하기 좋다. 컨디션 회복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김태형 두산 감독이 2018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에 김 감독은 “1차 목표는 금메달이다. 메달을 딸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길 바란다”며 “그래도 감독은 부상이 안 나오길 바란다. 부상 없이 잘 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상 선수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오른 옆구리 외복사근 미세 손상을 입은 박건우는 이날 추가 검진을 받았다. 김 감독은 “전보다는 많이 붙었다고 하더라. 일주일 뒤에 다시 검사 예정이다”면서 회복 속도가 다소 더디다고 시사했다.
김 감독은 “일주일 뒤에 배팅 훈련을 해야 9월 4일에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날(15일) 김강민의 타구에 맞아 손을 다친 이용찬의 상태는 괜찮다. 김 감독은 “던지는 데 이상 없다. 손가락에 맞았다면 더 큰 문제였을텐데 그나마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