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남현희(37·성남시청)와 전희숙(34·서울시청)이 16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 센드라와시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플뢰레 조별예선 결과 전희숙은 16강에 직행했고 남현희는 32강전에 올랐다.
A조에 속한 전희숙은 5승1패의 성적으로 조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B조에 속한 남현희는 3승2패로 4위에 그쳤고 32강부터 시작하게 됐다.
↑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전희숙과 동메달을 획득한 남현희. 사진=MK스포츠 DB |
집안싸움이 예상보다 빨리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도 둘은 준결승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대회 펜싱 여자 플뢰레에서 전희숙이 남현희를 누르고 결승에 올
남현희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부터 출전해 총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수영 박태환과 함께 하계아시안게임 한국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돼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